신세계百 강남점 “3년 안 매출 2조 목표”

입력 2016-08-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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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외관.(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외관.(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11일 강남점이 22개월에 걸친 증축ㆍ리뉴얼 공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3년 안에 매출 2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월 말 강남점은 17개월에 걸친 증축부분 오픈을 통해 기존 면적에서 9400여평(약 3만1000㎡) 더한 총 2만6200평(약 8만6500㎡) 규모로 매장 면적을 확대했다. 이어 지난 3월부터 약 5개월 동안 기존 백화점 부분의 전체 리뉴얼 공사에 돌입해 총 22개월의 공사를 마쳤다.

신세계는 강남점이 3년 안에 매출 2조 원을 겨냥, 업계 최단기간 매출 2조 점포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강남점은 지난 2월 중축부 오픈 이후 매출과 집객 모두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약 30%에 가까운 28.6%의 매출신장을 기록했으며, 구매고객수도 전년 대비 40% 늘어난 900만명에 달했다. 특히 증축부 오픈과 함께 업계최초로 선보였던 4대 전문관(슈즈ㆍ컨템포러리ㆍ생활ㆍ아동)이 강남점 전체매출을 이끌고 있다.

신세계에 따르면 2월부터 지난 달까지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이 슈즈전문관 18.7%, 컨템포러리전문관 84.0%을 기록했다. 2000평씩 한층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생활전문관과 아동전문관은 각각 39.7%, 47.7%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는 5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기존부 리뉴얼 공사를 통해 2개의 전문관을 새로 선보였다. 7층에 새로 구성한 ‘골프전문관’은 총 100개 브랜드, 300여평 규모로 마크앤로나, J린드버그 등 감각적인 디자인의 젊은 골프브랜드와 PGA 스윙 분석 시스템과 골프존 시설을 갖춘 시타실 등 다양한 최신장비로 구성됐다.

등산복, 등산화가 전부였던 기존 아웃도어 매장에도 최신 레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젊음’, ‘전문성’, ‘체험’을 키워드로 ‘레져스포츠 전문관’도 선보여 기존에 없었던 레저용품의 비중을 최대 30%까지 늘렸다. 바이크, 서핑 등 최신 레져문화에 따른 젊은 고객들을 유입하기 위해 캠프닉 전문 브랜드와 클래식 바이크 브랜드를 비롯, 젊게 변신한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들을 대거 투입해 전문성과 차별화를 꾀한 것이라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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