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노브레인 "신곡 '내 가죽잠바' 폭염으로 시기적으로 고비 맞았다" 폭소

입력 2016-08-0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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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박경림의 두시의 데이트' 보이는 라디오 캡처)
(출처='박경림의 두시의 데이트' 보이는 라디오 캡처)
'박경림의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한 노브레인이 타이틀 곡 ‘내 가죽잠바’ 공연 활동하다가 시기적으로 고비를 맞았다고 말해 청취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9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훅 들어온 초대석 ‘올림픽 특집 기살리는 라이브’ 코너에서는 가수 노브레인(정우용, 이성우, 정민준, 황현성)이 출연해 정규 7집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DJ 박경림은 “ 5년 만에 내는 정규 7집이다. 타이틀 곡 ‘내 가죽잠바’는 어떤 의미가 있냐”며 곡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노브레인은 “락앤롤에서 가죽잠바가 중요하다”고 입을 열면서 “가죽잠바 입으면 불량스러워 보이지만 그런 생각 잊고 일상 탈출하자는 의미”라고 답했다.

이어 “밤에 홍대를 나가니 젊은 친구들이 엄청 많더라, 어느 순간 그런 젊음이 멋있어 보여서 가죽 잠바스러운 멋을 부리면서 계속 놀고 인생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 곡을 썼다”며 누구에게나 유니폼이 될 수 있는 일생을 뜨겁게 즐기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DJ 박경림이 “그래도 여름에 가죽잠바 괜찮겠냐”고 되묻자, 노브레인은 “시기를 잘못 생각했다. 가죽잠바 입고 활동하다가 지난 주에 모두 힘들어서 쓰러졌다”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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