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여파’에 런던 사무용 부동산 가격 ‘뚝’…7년래 최대폭 하락

입력 2016-08-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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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파에 영국 런던 상업지구의 사무실용 부동산 가격이 7년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부동산투자컨설팅업체 CBRE에 따르면 지난달 런던 부동산 가격이 6.1% 급락했다. 월간 낙폭으로는 이 업체가 런던 부동산 가격 집계를 시작한 2009년 7월 이후 최대다. 같은 기간 영국 전역 상업 부동산 가격은 3.3% 하락했다. 이처럼 런던 사무실용 부동산 가격이 급락한 배경에는 브렉시트 여파에 공실률이 늘어나 임대료가 떨어질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있다. 특히 런던 상업지구의 경우 6월 24일 실시된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전에도 물량 과잉공급 문제에 직면했었다고 UBS그룹은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브렉시트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1900개 이상의 기업들이 런던 사무실 운영의 필요성을 재검토하면서 런던 부동산 가치가 위태로워지게 됐다.

마일스 깁슨 CBRE 영국 부문 리서치 책임자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2016년 자본가치는 계속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런 가운데 브렉시트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영향을 미쳐 올해 수도 런던(부동산) 가치의 성장이 광범위하게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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