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흥행 대박 조짐… 예판 수량 '갤S7' 2~3배

입력 2016-08-07 16:31 수정 2016-08-0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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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블루코랄 전면(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블루코랄 전면(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신작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사전 예약판매 실적도 전작 대비 크게 증가했다.

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시작된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 신청 수량이 갤럭시S7의 2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노트7 예약판매 신청 수량이 갤S7의 2∼3배에 달한다"며 "삼성전자의 기존 프리미엄폰 가운데 역대급 수준"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사전 주문량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초반의 여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동통신 3사가 사전판매 돌입과 함께 이례적으로 공시지원금을 공개한 점도 흥행에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지원금 때문에 구매 결정을 미루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라며 "기존보다 2배 긴 사전판매 기간 실수요자를 조기에 확보한다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이동통신사 주요 매장에는 예약판매가 시작되기 2∼3일 전부터 갤럭시노트7 체험 코너가 마련됐다.

삼성전자가 이통사 매장과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에 마련한 체험 코너는 전국 2800여 곳에 이른다.

삼성전자와 이통 3사는 초도 물량도 넉넉히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6일 오후 서울 강남역 부근 SK텔레콤 직영매장에는 주말을 맞아 갤럭시노트7을 체험하려는 시민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방문객들은 홍채인식을 이용한 잠금화면 해제와 S펜을 활용한 번역 기능 등을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버튼을 누르면 물이 나오는 방수기능 체험 기기도 인기를 끌었다.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에 나온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데다 다음 달 V20과 아이폰7이 출시 전까지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는 점도 갤럭시노트7에 대한 관심에 불을 지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통3사는 갤럭시노트7 예판 직전 일제히 공시지원금을 공개하면서 치열한 마케팅전을 펼치고 있다. 이통 3사는 최대 26만4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지원금 액수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많다.

다만, 24개월 약정을 했을때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원금보다 20% 요금할인(선택약정)을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선택약정을 택하면 24개월 약정 기준 최고 52만8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지원금 최대 할인액(추가 지원금 포함 30만3600원)보다 20만원 이상 많다.

일반적으로 선택약정은 저가 요금제일수록 불리하지만, 갤럭시노트7은 고가(98만8900원)인 데다 지원금이 예상보다 적어 저가 요금제에서도 선택약정 할인액이 지원금보다 더 많다.

3만원대 요금제에서 지원금 할인은 약 9만원에 불과하지만, 선택약정 할인액은 이보다 7만원가량 많은 15만원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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