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신태용호 황태자’ 권창훈, 피지전서 멀티골로 신뢰 보답

입력 2016-08-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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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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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서 ‘신태용의 황태자’로 불리는 권창훈(수원)<사진>이 피지 전에서의 멀티골로 신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권창훈은 5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C조 1차전 피지와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격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올림픽 대표팀은 피지의 두꺼운 수비벽에 막혀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아슬아슬한 리드 속에 대량 득점의 물꼬를 튼 선수는 권창훈이었다.

권창훈은 후반 17분 문창진(포항)의 패스를 받아 빠른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어 대량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불과 1분 뒤 류승우(레버쿠젠)의 왼쪽 측면 땅볼 크로스를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신태용 감독은 권창훈의 몸 상태를 고려해 후반 25분 권창훈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권창훈은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하며 신 감독의 아낌없는 신뢰에 보답했다.

권창훈은 신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부임 이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지난 5월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회복 속도는 느려 6월에 열린 4개국 올림픽 대표팀 초청 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신 감독은 권창훈의 이름을 올림픽 최종 명단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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