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절절한 눈물 엔딩…"아빠 있는데 나도 데려가 주면 안돼?"

입력 2016-08-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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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출처=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가 절절한 눈물 엔딩 장면으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신준영(김우빈 분)과 함께 떠나려했던 여행이 무산되고, 설상가상으로 유치장에 갇힌 노을(수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빠의 뺑소니 사건을 조작한 최현준(유오성 분)을 마주친 노을은 충동적으로 그를 차로 칠 생각을 하고 거칠게 차를 몰았다.

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준영을 보고 운전대를 꺾어 최현준은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노을은 이로 인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유치장에 갇힌 노을은 꿈에서 죽은 아빠를 만나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며 무너져버렸다. "그 돈 받고 아빠 잊어버릴려고. 안 그럼 내가 죽어버릴 것 같아서 그 돈 받았어. 근데 나 너무 힘들어 아빠. 아빠 있는데 나도 좀 데려가 주면 안돼?"라고 말하며 오열하는 노을의 모습은 시청자의 눈물샘도 자극했다.

한편, 수지가 열연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사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PD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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