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폭락으로 7거래일 만에 반등...WTI 1.12%↑

입력 2016-07-30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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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46센트(1.12%) 오른 배럴당 41.60달러로 장을 마쳤다.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유가는 이 날도 약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에 앞서 마감된 런던 ICE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의 거래 가격은 24센트(0.56%) 내린 42.46달러였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거의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공급 과잉까지 겹치면서 3개월 만에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던 유가가 모처럼 반등한 것은 미국의 GDP성장률이 예상치에 크게 못미쳤기 때문이다. 이 날 잠정 집계된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1.2%에 그쳐 당초 예상치인 2.6%를 크게 밑돌면서 달러화가 급락세로 보였고 상품시세는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 날 원유 거래량은 100일 평균치보다 20%나 밑돌았다.

이 날 반등에도 유가 약세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미국의 셰일원유 유정은 5주 연속 늘었다. 유정은 지난 4주간 41개 늘어난데 이어 이번 주중에도 3개가 추가되면서 29일 현재 374개에 달하게 됐다. 스테펀스사의 매트 매리에타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배럴당 30달러대로 하락한 이후에나 미국의 유정이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비해 천연가스정은 86개로 이번 주중 2개 감소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수출평균가격은 배럴당 39.79달러로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40달러 선 밑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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