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분기 전월세 전환율 6.1%...하락세 계속

입력 2016-07-27 15: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서울시)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의 올해 2분기 전월세전환율이 전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서울시는 지난 4~6월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 전월세 전환율이 6.1%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0.8%포인트 떨어졌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로 서울시는 2013년 3분기부터 자치구별, 권역별, 주택 유형별, 전세 보증금별로 이를 공개하고 있다.

자치구별 전월세 전환율을 보면 강북구가 6.87%로 가장 높았고 용산구(6.86%), 금천구(6.74%)가 뒤를 이었다. 노원구(5.29%)와 서초구(5.57%), 강동구(5.58%) 등은 서울에서 전월세 전환율이 가장 낮은 곳으로 조사됐다.

5개 권역별로 보면 도심권(종로·중구·용산)이 6.68%로 가장 높았고 동남권(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이 5.75%로 가장 낮았다.

주택 유형별로는 도심권의 단독다가구가 7.89%로 가장 높았고 동남권 아파트는 5.33%로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전세보증금별로는 보증금 수준이 1억원 이하일 때 7.4%로 가장 높았고,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전환율이 5.3~5.5% 수준이었다. 보증금 1억 이하의 저렴한 주택 공급이 부족하거나 수요가 많아 임대인의 결정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같은 기간 오피스텔, 원룸 등 주택유형이 아닌 주거용의 전월세전환율은 6.8%로 지난 분기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 주택의 전월세 전환율이 지난 분기에 이어 소폭 하락했지만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하향 조정돼 전환율도 5%로 된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서민이 주로 거주하는 소액의 단독다가구 전환율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저렴주택의 공급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06,000
    • -1.92%
    • 이더리움
    • 4,627,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853,500
    • -3.94%
    • 리플
    • 3,059
    • -2.08%
    • 솔라나
    • 197,100
    • -4.09%
    • 에이다
    • 636
    • -1.4%
    • 트론
    • 417
    • -2.34%
    • 스텔라루멘
    • 357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20
    • -1.74%
    • 체인링크
    • 20,420
    • -2.53%
    • 샌드박스
    • 20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