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휴가철, 선글라스 잊지 마세요

입력 2016-07-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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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각막도 화상, 물놀이엔 결막염 주의해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행지로 떠나는 피서객이 늘면서, 눈 건강에 이상을 느끼는 환자들도 함께 늘고 있다. 때문에 안과 전문의들은 휴가를 떠나기 전 선글라스를 챙기는 등 최소한의 대비는 할 것을 권하고 있다.

눈도 화상을 입는다. 광각막염은 강하고 뜨거운 햇볕에 눈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각막 상피 세포에 일시적인 화상 증상과 함께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 통증, 이물감, 눈물, 눈 시림, 시야 흐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대로 방치하면 각막손상과 시력저하를 초래할 수도 있다. 햇빛으로부터 눈을 지키기 위해 가장 손쉬운 방법은 선글라스의 착용이다.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율 100%, 렌즈의 착색농도는 70~80%인 것이 적당하다.

휴가철 눈 건강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는 물이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수영장이나 바다에 들어가 수영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여름철의 수영장은 따뜻하고 습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쉬운데, 이러한 균이 콘택트렌즈와 눈 사이에 장시간 머물면서 유행성 각결막염이나 급성출혈성결막염, 세균성 각막염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게 되면 눈과 렌즈 사이에 오염물질이 끼고, 눈의 자연적인 정화 능력도 떨어져 눈에 기계적 손상 의한 각막 찰과상과 같은 상처가 생기기 쉽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정재림 교수는 “여름 휴가시즌에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각결막염과 세균 감염으로 인한 각막염을 주의해야 한다”며 “합병증으로 세균성 각막염이 동반되면 심각한 시력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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