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알코올 치료 20대男 사망, 병원장 "아들같은 환자였는데…"

입력 2016-07-23 2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방송 캡처)
(출처=SBS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알코올 치료를 받던 남성이 돌연 사망한 것에 관해 정신병원 원장을 찾아 해명을 요구했다.

23일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한 정신병원에 일어난 의문의 죽음을 파헤쳤다.

해당 병원 원장은 유가족이 준호(가명)씨 죽음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자 "아들같이 생각한 환자였다. 그 일로 많이 괴롭다"라며 "의사 소견에 의해 결박했을 뿐 그게 사망 원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환자를 35시간 동안 결박한 이유를 묻자 "35시간였나? 내가 헷갈렸네"라며 "알코올 솜의 알코올을 먹고 만취해서 막 부수고 난동을 부렸다"라고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취재진이 질의를 이어가던 와중에 제작진이 설치한 카메라가 발견되자 병원 측 변호사와 직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병원 측은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폭력까지 행사해 경찰이 출동하는 등 한차례 소란이 이어졌다.

경찰이 오자 병원장은 "다시 이야기를 하겠다"라고 한 발 물러섰다. 그러나 단 몇 시간 만에 입장을 바꿔 "회진을 돌았지만 이상이 없어 격리실에 들어가지는 않았다"라며 번복해 유가족을 당황케했다.

환자의 상태를 보고받은 뒤 가장 먼저 도착했던 고인의 고모는 "35시간 동안 결박했었다는 말은 듣지 못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30명서 연 1천만 장 뚝딱"…도심 속 현대카드 '비밀 기지' [가보니]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46,000
    • +0.71%
    • 이더리움
    • 4,380,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809,000
    • +1.83%
    • 리플
    • 2,863
    • +1.89%
    • 솔라나
    • 190,700
    • +1.11%
    • 에이다
    • 566
    • -0.7%
    • 트론
    • 418
    • +0.97%
    • 스텔라루멘
    • 326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50
    • +1.33%
    • 체인링크
    • 18,980
    • -0.05%
    • 샌드박스
    • 179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