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마트 도시 수출 위해 LH와 한전 손잡았다

입력 2016-07-22 14:05 수정 2016-07-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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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공기업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전(한국전력공사)이 손잡고 ‘K-Smart City’ 해외수출에 앞장선다.

LH는 한전과 지난 22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모델(K-Smart City) 구축’에 협력하는 ‘스마트도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스마트시트 해외진출 확대 방안 패키지 수출’의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정부는 단일품목 위주의 개별기관 해외진출에서 벗어나 공동협업을 통한 스마트시티 패키지 동반 진출로 정책방향을 전환키로 했으며 이에 따라 스마트시티를 유망 수출 전략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LH가 추진 중인 K-Smart City 모델에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신산업 관련 기술을 접목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LH가 보유한 도시기획, 정보통신(ICT) 기반 도시인프라 구축 경험 등 신도시개발 노하우와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지능형 배전망 등 에너지 기술력이 결합된 융ㆍ복합형 K-Smart City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급격한 도시화로 신도시 개발 수요가 늘고 있는 아시아ㆍ아프리카ㆍ중남미 해외 시장에 동반 진출을 모색하고 특히 쿠웨이트 등 주택ㆍ전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중동지역에 스마트그리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이 결합된 신도시모델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기존 도시를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시티로 전환시켜 나갈 계획으로 LH 도시재생사업에 한전의 에너지절감 기술을 접목시켜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절감형 도시로 개발 중인 동탄2 신도시에 스마트그리드 기술적용을 검토하는 등 기술교류와 연구과제 개발도 함께하기로 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스마트홈ㆍ스마트에너지아파트 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민간기업에 이어 에너지 대표기업 한전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스마티시티 수출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에너지신기술이 접목된 K-Smart City가 새로운 한류가 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우리나라 도시건설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LH와 함께 한전이 축적한 고품질의 전력공급, 에너지저장장치, 에너지효율화 플랫폼 등 에너지신산업 기술과 노하우를 스마트시티 구현에 적용해 국민에게는 합리적인 에너지 이용과 편리함을 제공하고 스마트시티 해외수출로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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