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20대 국회 '규제폭포' …기업인 사면 많이 돼야"

입력 2016-07-21 14: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진=대한상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진=대한상의.

"20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규제법안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기업 관련 법안 180개 중 3분의 2인 119개가 규제법안, 규제폭포 같은 상황이 되지 않을까."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막한 제41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통제와 감독보다는 자율과 책임을 부여하게끔 제도를 바꿔나갔으면 한다"면서 "기업이 얼마나 성숙했는지에 대한 우려도 잘 안다. 하지만 통제·감독으로 상황을 개선하기엔 한계가 있다. 법보다는 좀 더 엄격한 규범이 자율 형성되는 과정도 지켜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면과 관련해 "기업인이 좀 많이 사면이 돼서 경제활동에 복귀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가급적이면 선처를 해주십사 소청을 드리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법에 의한 처벌이라는 점에서는 국민들 바라보시기에 좀 안타까운 점이 없잖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기회가 있어서 경영활동에 복귀를 해서 기여할 수 있는 그런 여지를 주셨으면, 그런 (사면 받는)분들이 많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53,000
    • -0.37%
    • 이더리움
    • 4,217,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792,500
    • -2.52%
    • 리플
    • 2,733
    • -4.57%
    • 솔라나
    • 183,000
    • -3.89%
    • 에이다
    • 539
    • -4.94%
    • 트론
    • 414
    • -0.96%
    • 스텔라루멘
    • 311
    • -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6.3%
    • 체인링크
    • 18,100
    • -4.59%
    • 샌드박스
    • 169
    • -6.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