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주가 상승 어디까지?

입력 2016-07-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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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13.8%↑… 증권사 목표가 잇따라 상향

패널 수급 개선에 힘입어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우상향 흐름을 탔다. 증시 전문가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2.78% 상승한 2만9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13.8% 상승하며 3만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연초 저점(2만800원)과 비교하면 40% 이상 뛰었다.

주가 상승세는 2분기 들어 개선된 업황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TV 패널의 대형화 속도는 예상보다 빠르고 PC용 패널의 재고조정도 마무리되고 있다. 중국 패널 업체들의 LCD 설비투자 증가율도 본격적인 하락 국면에 진입하면서 2017년까지 패널 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 신호에 증권사들은 발 빠르게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3만7000원, 하이투자증권과 SK증권, 한국투자증권은 3만500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TV패널 수요가 기대 이상인데다 올해 하반기부터 산업 전체 생산능력 증가율이 낮아져 패널수급 개선세가 기존 예상보다 강할 전망”이라며 “이를 반영해 2016년과 2017년 영업이익은 각각 1조 원, 1조6000억 원으로 추정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0LED TV 패널 부문은 이자·세금·감가상각전 이익(EBITDA)이 가파른 수율 개선과 출하량 증가로 2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OLED TV 패널 사업에 대한 그간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는 상승 동력을 얻을 전망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많은 투자자가 LG디스플레이가 OLED TV 패널 사업으로 정말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수익을 낼 수 있다면 영업이익이 언제 흑자전환 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불확살성 때문에 신규사업에 대해 우려해 왔다”면서 “이제 OLED TV 패널 사업은 팔면 팔수록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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