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부자' 빌 게이츠, 아프리카에 5조 기부 약속

입력 2016-07-18 2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 빌게이츠 트위터 캡처)
(사진 = 빌게이츠 트위터 캡처)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질병 퇴치 등을 위해 아프리카에 5년간 50억 달러(약 5조7000억원)를 추가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게이츠는 '만델라의 날'을 하루 앞둔 17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넬슨 만델라 연례 강연'에서 이 같은 기부 약속을 했다.

게이츠는 세계 부자 순위 1위로 전 재산은 약 750억달러(약 85조3875억원)이다. 재산의 약 6%를 기부하는 것이다.

게이츠는 자신과 아내 이름을 따 만든 '빌&멜린다 재단'을 통해 이미 90억 달러(약 10조2천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아프리카 보건의료 증진을 위해 내놓은 바 있다.

게이츠는 강연을 통해 남아공에서 16년 전 세계 콘퍼런스가 열렸을 때는 비싼 가격 때문에 아프리카에서 에이즈 치료제를 살 수 있는 사람이 수천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감염자 680만 명 가운데 절반가량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국제사회가 에이즈 바이러스(HIV) 치료·예방과 관련한 창조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지난 15년간 에이즈에 맞서 싸워 어렵게 거둔 성과가 반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게이츠는 또 "2050년에는 세계 어린이의 40%가 아프리카 대륙에서 살아갈 것"이라며 가장 젊은 대륙 아프리카에서 질병 퇴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2005년 에이즈로 아들을 잃은 사실을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등 '에이즈의 대륙' 아프리카의 오명에 맞서 싸웠다는 점을 게이츠는 주목해 말하기도 했다.

게이츠는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른 악영향이 아프리카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것을 볼 때 화가 난다. 아프리카는 기후변화를 일으킬만한 일을 거의 하지 않았다"며 강경한 어조로 말했다.

만델라의 날은 2013년 타계한 만델라 전 대통령의 생일(7월 18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유엔은 만델라가 67년 동안 사회에 헌신한 점을 기려 개개인이 이날 중 67분의 시간을 할애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87일 만에 5000선 돌파⋯삼성전자ㆍSK하이닉스ㆍ현대차↑
  • 뉴욕증시,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에 상승…나스닥 1.18%↑
  • 오늘 서울 지하철 4호선 전장연 시위
  • 글로벌 ‘속도전’ 국내선 ‘선거전’…K-반도체 골든타임 위기론 [상생 탈 쓴 포퓰리즘]
  • K-콘텐츠에 돈 붙는다⋯은행권, 생산적금융으로 확대 [K컬처 머니 확장]
  • 단독 현대제철, 직고용 숫자 수백명↓⋯이행하든 불응하든 '임금 부담' 압박
  • '나솔' 29기 영철♥정숙, 최종 커플→4월 결혼 확정⋯옥순♥영수도 현커?
  • '골때녀' 국대패밀리, 원더우먼에 승부차기 승리⋯시은미 선방 빛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1.22 10: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90,000
    • +0.35%
    • 이더리움
    • 4,466,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873,500
    • +0.87%
    • 리플
    • 2,898
    • +1.54%
    • 솔라나
    • 192,500
    • +1.26%
    • 에이다
    • 544
    • +1.87%
    • 트론
    • 443
    • +0%
    • 스텔라루멘
    • 318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80
    • -0.77%
    • 체인링크
    • 18,460
    • +0.65%
    • 샌드박스
    • 222
    • +8.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