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17살에 접한 마약…“마약을 하면 음악을 열심히 했다”

입력 2016-07-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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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인권(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방송캡처)
▲가수 전인권(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방송캡처)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가수 전인권이 마약을 끊게 된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전인권의 다사다난 했던 인생사를 되돌아보았다.

이날 방송에서 전인권은 "마약에 처음 손을 댄 건 17살 때였다. 그때는 그게 거의 유행이었다"며 "보통 공원 등지나 이런 데서 노래하는 친구들은 거의 다 쉽게 구할 수 있었는데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중독되고 말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제작진은 "왜 마약을 5번이나 했냐"고 질문했고 이에 전인권은 "마약을 하면 음악을 열심히 했다. 마약이 떨어지면 차 기름이 떨어지는 것과 같다"며 "마약이 없는 동안에는 음악을 안 하다가 다시 마약이 생기면 음악을 하는 거다. 그러니 실력이 맨날 거기서 거기였다"고 설명했다.

마약 전과 5범의 전인권이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 다시 음악의 길을 걸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가족 덕분이었다. 전인권은 "딸의 결혼식 날 맹세했다. 한 번 있는 딸의 시집인데, 난 하객들을 난처하게 하는 인물이었다"며 "딸이 내 팔을 그날따라 꼭 더 쥐더라. 그때 다시 한 번 정상에 서리라고 다짐하고 신부 입장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날부로 내가 어떻게 하면 노래를 정말 잘할 수 있을지 그 생각만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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