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루이지애나 경찰 총격 범인은 29세의 흑인…경찰 3명 사망·3명 부상

입력 2016-07-18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범인 사살돼…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서 17일(현지시간) 경찰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경찰에 총격을 가한 범인은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 출신의 흑인 개빈 유진 롱(29)이며 그는 현장에서 사살된 채 발견됐다고 WSJ는 전했다.

앞서 WSJ는 다른 두 명의 용의자가 잡혀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으나 경찰은 개빈 롱의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마이크 에드먼슨 루이지애나 경찰국장은 “현재 용의자가 사살됐으며 더 이상의 총격범은 없다”고 말했다.

최근 10일간 댈러스에 이어 루이지애나까지 미국 경찰에 대한 공격이 두 차례나 있었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루이지애나 주 배턴루지 경찰서와 멀지 않은 한 쇼핑센터에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총성이 울려퍼졌다. 현지 경찰은 한 남성이 라이플을 들고 검은색 옷을 입고서 매복해 전격을 가했다고 증언했다. 정식으로 총격 사실이 신고된 것은 오전 8시 42분이었다. 2분 후 경찰관들이 쓰러져 있다는 추가 신고가 들어왔으며 1분 후 더 많은 총성이 들렸다. 긴급대응팀이 8시 48분께 도착했다.

에드먼슨 국장은 “부상을 입은 3명이 상태가 악화해 결국 숨졌다”며 “그중 두 명은 배턴루지 경찰서 소속이며 다른 한 명은 동배턴루지보안관실에서 근무했다”고 밝혔다.

보안관실 소속 2명과 경찰서의 1명 등 세 명도 부상했다. 그중 한명은 상태가 위중해 생명이 경각에 달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배턴루지는 이달 초 흑인 남성 두 명이 잇따라 경찰의 총을 맞고 숨져 긴장이 고조됐던 지역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법을 위반하는 폭력은 결코 정당화할 수 없다”며 “인종, 소속과 상관없이 미국을 단합시킬 말과 행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용의자인 롱은 해병대에 입대해 2008년 6월부터 2009년 1월까지 이라크에서 군 복무를 했다. 군에서 그는 데이터 네트워크 스페셜리스트로 일했으며 2010년 전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올해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18.67%↑…5년 만에 최대폭 [공동주택 공시가]
  •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록·출마 선언..."당 지도부 무능…서울서 혁신 이끌 것"
  • 올해 최고 몸값 ‘에테르노 청담’⋯전국 유일 300억원대 [공동주택 공시가]
  • ‘AI 승부수’ 삼성전자 “HBM 생산량 3배 확대하고 절반은 HBM4”
  • 단독 범정부 공공개혁TF 내일 출범…통폐합·2차지방이전·행정통합 종합 검토
  • 李대통령 "중동상황 장기화 전제"…전쟁 추경·車5부제 등 대응 지시
  • 단독 잣대 엄격해지니 1년 새 '90% 급감'…은행권 거품 빠졌다[녹색금융의 착시]
  • 고유가ㆍ환율 악재에도…‘어게인 동학개미’ 이달만 18조 샀다 [불나방 개미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7 15: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244,000
    • +0.96%
    • 이더리움
    • 3,414,000
    • +2.61%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0.94%
    • 리플
    • 2,238
    • +3.23%
    • 솔라나
    • 138,500
    • +0.87%
    • 에이다
    • 419
    • -1.41%
    • 트론
    • 437
    • +0%
    • 스텔라루멘
    • 258
    • +2.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90
    • +2.27%
    • 체인링크
    • 14,390
    • +1.12%
    • 샌드박스
    • 130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