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3R]매킬로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똑 부러진’ 3번 우드

입력 2016-07-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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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17일 오후 2시30분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로리 매길로이. 사진=유러피언투어
▲로리 매길로이. 사진=유러피언투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제145회 디오픈(총상금 930만 달러)에서 3번 우드가 날아갔다. 화가 나서 내동댕이 친 것. 그런데 부러졌다.

매킬로이는 1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064야드)에서 열린 대회 ‘무빙데이’ 3라운드16번 홀(파5)에서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뒤 3번 우드를 잡아 2온을 시도했다. 그러나 페어웨이를 떠난 볼은 오른쪽으로 밀리더니 러프 속으로 낙하했다. 그러자 매킬로이는 들고 있던 클럽을 내던졌다. 이에 샤프트가 부러져 클럽헤드가 떨어져 나갔다.

“누구도 똑같은 실수를 두 번 하기를 원치 않는다. 그런데 이전 홀에서의 똑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골프클럽을 던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3라운드에서는 2타를 잃어 이븐파 213타로 공동 1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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