휜다리가 고민이라면 일단 내 자세부터 관찰하자

입력 2016-07-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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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옷차림이 짧아지며 특히 다리를 많이 내놓게 되는 여름이다. 그런데 잘못된 자세습관으로 다리 모양이 변형되어 휜다리를 초래할 수도 있다.

다리는 무릎관절(슬관절)각이 정상 범위에서 표준편차를 벗어난 관절 질환으로, 안쪽으로 휜 내반슬 일명 ‘오다리’와 바깥쪽으로 휜 외반슬 ‘X다리’로 구분된다. 정상 범위의 무릎관절각은 나이에 따라 변하는 가운데 환자의 연령에 따라 정상, 비정상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유전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으나 후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로 성장 발달 과정에서 보행 방법, 짝다리, 다리 꼬기 등 잘못된 자세습관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발달된 좌식 생활 문화도 이 같은 증상에 기인한다. 양반다리로 바닥에 앉게 될 경우 체중이 안쪽 무릎에 가해지면서 무릎 관절이 변형되거나 손상되는 가운데 허벅지 뼈와 정강이뼈 사이에 있는 무릎연골 안쪽이 더욱 빠르게 닳는다. 이 외에도 운동부족으로 인한 근육의 불균형과 더불어 여성의 경우 잦은 하이힐 착화도 휜다리로 야기될 수 있는 개연성이 크다.

휜다리 교정을 바로 잡기 위한 비수술적 치료로는 도수치료가 있다.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수술이나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척추의 틀어져 있는 뼈와, 뭉치고 긴장된 신경 및 근육을 직접 손으로 바로 잡는 치료로 최근에는 체형을 분석하는 첨단 장비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개인별 맞춤 진료가 가능해졌다.

유동석 송도플러스병원 원장은 “자세 및 휜다리교정 치료는 각종 근골격계 통증 예방 및 완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신체 밸런스 개선이 가능하다”면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증상을 자세히 파악하며 무분별한 과잉진료가 진행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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