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나트륨 범벅 치킨 "이러지 좀 맙시다"

입력 2016-07-11 1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드뉴스 팡팡] 나트륨 범벅 치킨 "이러지 좀 맙시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야식, 치킨.
국내 치킨 브랜드 300개, 1년 동안 소비하는 치킨의 양은 약 8억 마리에 달한다고 합니다. (tvN '수요미식회)
1인당 1년에 14마리, 성인 기준 20마리 넘게 먹는 셈인데요.

'치느님'이라 불리는 치킨이 실상은 '나트륨 범벅'!
한국소비자원이 프랜차이즈 치킨 11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성분 및 안정성 시험.
그 결과를 살펴볼까요?

WHO의 하루 나트륨 권장량 2000mg
치킨 한 마리 평균 나트륨 함량 2290mg
 구운 프라이드 치킨 평균 나트륨 함량 1795mg
 양념치킨 평균 나트륨 함량 2395mg
 매운맛 양념치킨 평균 나트륨 함량 3989mg

치킨 '한 마리', 매운맛 양념 치킨의 경우 '반 마리'의 나트륨양이 하루 나트륨 기준치를 웃도는 것입니다.

조리법에 따라 상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프라이드치킨
제품 나트륨 함량(가식부* 100g당)
BBQ 471mg
또래오래 387mg
네네치킨 380mg
맘스터치 363mg
교촌치킨 340mg
BHC 317mg
멕시카나 294mg
처갓집양념치킨 286mg
페리카나 257mg
*뼈 등 먹을 수 없는 부위를 제외한 살코기, 양념 등의 무게

*매운맛 양념치킨
제품 나트륨 함량(가식부 100g당)
맘스터치 552mg
BBQ 542mg
멕시카나 496mg
BHC 481mg
또래오래 467mg
네네치킨 439mg
처갓집양념치킨 393mg
페리카나 388mg
교촌치킨 318mg

*구운 치킨
제품 나트륨 함량(가식부 100g당)
굽네치킨(굽네오리지널) 406mg
굽네치킨(굽네볼케이노) 478mg

*두마리치킨
제품 나트륨 함량(가식부 100g 당)
호식이두마리치킨(프라이드) 292mg
호식이두마리치킨(매운 양념) 416mg

시험결과 프라이드치킨은 BBQ의 황금올리브치킨(471mg)이, 매운맛 양념치킨은 맘스터치의 매운 양념치킨(552mg)이 가장 많은 나트륨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나트륨의 과다 함량 원인으로 '염지', 튀김, 양념 등의 조리방법을 지적했는데요.

'염지법'은 생닭의 잡내를 제거하고 밑간을 하는 조리법입니다.
염지액이 주입된 수백개의 바늘을 생닭에 주입하는 방법이죠. 염지액에는 다량의 소금 외에도 보존제와 고농축 조미료가 들어가기도 합니다.

치킨 조리를 시작하기도 전에 나트륨에 푹 절여진 생닭은 '추가 조미, 튀김 옷, 튀김 가루, 추가 양념'의 과정까지 거쳐 각 가정으로 배달됩니다.
치킨 속 어마어마한 나트륨 양. 감이 좀 잡히시나요?

전문가들은 자극적인 치킨맛의 원인으로 업계의 치열한 경쟁을 꼽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소비자를 중독성 강한 '짠맛'으로 유혹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그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은, 나트륨을 고스란히 축적하고 있는 우리 몸입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550,000
    • +2.23%
    • 이더리움
    • 5,112,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807,500
    • +5.21%
    • 리플
    • 886
    • +0.8%
    • 솔라나
    • 267,300
    • +2.02%
    • 에이다
    • 932
    • +1.64%
    • 이오스
    • 1,522
    • -0.26%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96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300
    • +0.68%
    • 체인링크
    • 27,470
    • -0.54%
    • 샌드박스
    • 983
    • -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