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삼성동 GBC, 새로운 100년 상징이자 초일류 기업 향한 꿈”

입력 2016-07-1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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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8일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현장을 찾아 “해체는 물론 건설은 가장 안전하며 친환경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제공 = 현대차)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8일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현장을 찾아 “해체는 물론 건설은 가장 안전하며 친환경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제공 = 현대차)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옛 한전본사 건물 해체 작업을 앞두고 있는 삼성동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현장을 방문해 그룹 통합사옥으로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1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소재 GBC 현장을 방문해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는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100년의 상징이자 초일류 기업 도약의 꿈을 실현하는 중심”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해체는 물론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설은 가장 안전하며 친환경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GBC 해체 방식으로 폭파가 아닌 장비 탑재식 압쇄공법으로 철거를 진행하기로 했다. GBC 부지가 서울 강남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폭파를 활용한 해체는 위험이 따르는 만큼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더욱 안전한 방법으로 철거를 진행하기로 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이 방식은 굴삭기를 건물상부로 인양해 철거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폭파를 활용한 철거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해체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분진 및 소음 방지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철거대상 건물 외부에 시스템비계와 방음판넬을 설치하고, 부지 인근에 흡음판넬을 추가로 가설했다.

현대차그룹은 옛 한전본사 건물 해체가 완료되고 서울시의 건축 인허가를 취득할 내년 초 GBC 착공에 본격 나서 2021년말께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GBC는 7만9342㎡ 부지에 지상 및 지하를 합쳐 총 연면적 92만8887㎡ 규모로 조성되고, 그룹 통합사옥으로 사용될 105층 타워를 비롯해 시민과 소통을 위한 시설인 공연장, 전시시설, 컨벤션, 호텔/업무시설 등 6개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GBC는 향후 서울 강남의 지리적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동은 GBC 부지는 수도권 광역 교통 허브가 될 영동대로와 국제교류복합지구를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놓이게 된다.

서울시는 GTX, KTX, 위례~신사선 등 수도권 광역 철도망이 집중되는 영동대로 지하에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는 기존 2·9호선과도 연결되고, 버스환승센터까지 갖출 예정이어서 영동대로 일대는 명실상부한 ‘서울의 교통 허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GBC는 시민과 방문객의 다양한 기대와 수요를 충족시키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교통 및 이동의 중심에 위치함에 따라 지리적으로도 서울 강남 지역의 상징적 랜드마크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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