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를 품은 지하철 스크린도어…김소월·김춘수·윤동주 만난다

입력 2016-07-11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 9월부터…작고한 시인·외국 명시 포함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이르면 9월부터 서울 지하철 승강장 스크린도어에서 김소월의 ‘진달래꽃’, 김춘수의 ‘꽃’, 윤동주의 ‘서시’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별세한 시인의 작품과 외국의 명시를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지하철 승강장안전문 시 운영개선 계획을 발표하고, 이달부터 이를 위한 작품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서울 지하철 1∼9호선과 지하철 분당선 등 299개 역에는 승강장 스크린도어 4840면에 다양한 시를 전시 중이다. 하지만 작품 선정 대상을 현역 시인과 시민으로만 제한한 탓에 유명 시인의 작품과 유명 외국 시는 제외됐다.

현역 시인 시 65%, 시민 제출 시 35% 비중을 올 하반기 스크린도어 시 작품 교체 사업부터 국내외 애송시 70%, 시민 시 30% 비율로 변경한다. 애송시는 150편을 선정해 시 1편당 노선별로 6면에 전시, 총 910면을 꾸미기로 했다. 애송시 선정 비율은 현역 시인 시 50%, 작고 시인 시 30%, 외국 시 20%로 구성했다.

평론가, 독서지도가, 외국 대사관 추천 등을 통해 50%를 선정하고, 시민 투표로 50%를 뽑는다. 선정된 작품에는 저작권료 10만 원을 지급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나스닥은 0.23%↑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66,000
    • +1.76%
    • 이더리움
    • 4,398,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65%
    • 리플
    • 2,869
    • +1.99%
    • 솔라나
    • 191,600
    • +1.7%
    • 에이다
    • 575
    • +0.52%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6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50
    • +2.62%
    • 체인링크
    • 19,250
    • +1.53%
    • 샌드박스
    • 179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