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박성현-리디아 고는 조연이었다, 주연은 노르드크비스트와 랭

입력 2016-07-1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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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언더파 동타를 이룬 랭과 노르드크비스트, 연장전 3홀 뒤 우승자 판가름

▲박성현. 사진=LPGA
▲박성현. 사진=LPGA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제71회 US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에서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19·캘러웨이)와 박성현(23·넵스)는 조연에 불과했다.

주연은 6언더파 282타로 끝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브리타니 랭(미국)이었다.

리디아 고는 역전패를 당했고, 역전승을 노리던 박성현은 미국무대의 첫 우승 꿈을 아쉽게 접어야 했다.

박성현은 마지막 홀 18번홀(파5·523야드) 세컨드 샷에서 2온을 노리다가 왼쪽으로 밀려 워터해저드에 빠졌다.

박성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 컨트리클럽(파72·678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공동 3위에 올랐다.

전날 무려 325야드나 드라이버를 날리며 우승이 기대됐던 박성현은 그러나 이날 챔피언조에서 2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284타를 쳐 양희영(27·PNS창호), 지은희(30·한화), 리디아 고(19·캘러웨이)와 함께 공동 3위에 머물렀다.

▲리디아 고. 사진=LPGA
▲리디아 고. 사진=LPGA
박성현은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전세계 골프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단독선두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8번홀 보기에 이어 9번홀(파5)에서 티샷 실수로 더블보기로 무너진 뒤 12, 14번홀 보기를 범하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LPGA 투어에서 1승의 랭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LPGA 투어 6승의 노르드크비스트는 이날 보기없이 이글 1개, 버디 3개로 무려 5타를 줄였다.

전반에 스코어를 줄이지 못한 랭은 13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내며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과 6언더파를 동타를 이뤘으나 16번홀(파3·120야드)에서 내리막 라인을 잘 골라 버디를 하면서 7언더파로 단독선두가 됐다. 그러나 랭은 17번홀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해 다시 동타가 돼 연장전에 들어갔다.

3게홀에서 연장을 벌여 좋은 성적을 낸 선수가 우승한다.

지난해 첫 출전해 우승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컷오프됐다.

▲브리타니 랭. 사진=LPGA
▲브리타니 랭. 사진=LPGA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사진=LPGA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사진=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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