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28개국, 러시아·IS 위협에 공동 대응

입력 2016-07-1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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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 28개 동맹국들은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 및 러시아의 위협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로 인한 혼란 등에 대응해 단합된 노력을 경주키로 했다. 이 날 막을 내린 바르샤바 NATO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의 무력개입을 억제키 위해 폴란드와 발틱 3개국에 4000명의 군대를 파병키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러시아의 대응에 따라서는 파병을 확대할 수도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미국과 루마니아는 흑해지역의 방어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NATO는 흑해를 전략적 중요지역으로 격상시킨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지역의 안정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방안은 올 가을에 열릴 NATO 국방장관회의 이전까지 마련키로 했다.

그러나 프랑스와 일부 동맹국들은 러시아를 지나치게 압박해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와 관련 러시아와의 협상을 제안하면서 동맹군 파견은 순수방어 목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까지 ; 성을

NATO는 2년전에 열린 정상회담에서도 것이 이번 정상회담의 및 9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단호한 억제 및 대화 정책을 뒷

받침하는 한 미국은 유럽을 변함없이 지지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이틀간 열린 나토 정상회의 폐막 기

자회견에서 "좋은 시절이든 나쁜 시절이든 유럽은 언제든 미국에 의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러시아의 무력개입에 따른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냉전 종식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력 증대에 합의했다.

그는 나토에 대해 "이슬람국가(IS) 위협, 우크라이나 사태, 난민 사태 등에 직

면해 '중대한 시점(pivotal moment)'을 맞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유럽의 미래에

대한 걱정을 낳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까지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나는 이러한 도전의 순간에 절대 변하지 않는 것을 말하고 싶다"며 "그것

은 유럽의 안보와 방위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헌신"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나토 내) 다수의 동맹국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2%

국방비 지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 아주 솔직히 대

화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영국의 행로와 관련해 "새 영국 정부가 EU 탈퇴

를 위한 회담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스

캔들'에 대한 연방수사국(FBI) 수사 결과에 대한 질문에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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