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에 허리 숙인 유승민…대구 K2공항 관련 대화 나눠

입력 2016-07-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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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8일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정부와 여당이 하나라는 메시지를 던진 화기애애한 자리였다고 전해진다. 특히 박 대통령의 유승민 의원과의 대화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유 의원의 뒷모습과 대통령의 모습을 봤는데, 뵀는데, 양손 짓까지 섞어 가면서 진지한 표정으로 말씀을 나눴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먼저 유 의원에게 “오랜만에 뵙는다”라며 악수를 청했고, 유 의원이 허리를 숙여 예의를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주 대화 내용은 대구 지역에 있는 K2공항 이전 문제였고, 다른 의원에 비해 대화하는 시간이 길었다고 했다.

정진석 원내대표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유 의원에게 “어느 상임위시죠”라고 물었고, 유 의원이 “기재위입니다”라고 답하자, 박 대통령이 다시 “국방위에서 옮기셨네요”라고 말을 받았다.

유 의원은 오찬에서 박 대통령의 헤드테이블에는 앉지는 못했다.

한편 유 의원은 “오늘 청와대 오찬 후, 다른 의원님들과 똑같이 대통령께 인사를 드렸다”며 “오랫만에 뵙는 자리라 간단한 안부 인사를 드렸고 특별한 대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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