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수사’ 검찰, 8일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재소환

입력 2016-07-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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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르노삼성)
(사진 제공 = 르노삼성)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동훈(64)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을 8일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박 사장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폭스바겐코리아 최고경영자로 재직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8일 오전 10시 박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한 번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일 박 전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다음 날 새벽까지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박 전 사장의 신분이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

검찰은 박 전 사장을 상대로 시험성적서 조작에 관여했는지 여부와 미인증 자동차를 수입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박 사장을 수사한 뒤 상황에 따라 그의 후임인 요하네스 타머 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차 소환조사에서 검찰은 박 전 사장을 상대로 유로 5 기준이 적용된 EA189 디젤엔진을 장착한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사실을 알고 판매했는지를 조사했다. 박 전 사장은 당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면서도 일부 사실에 대해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휘발유 차량인 골프 1.4 TSI의 인증을 받기 위해 ECU(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를 2회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3년 7월부터 배출가스 관련 부품을 변경하고도 인증을 받지 않고, 인증 때와는 다른 부품 17종 350여건이 장착된 29개 차종 5만9000여대를 수입한 사실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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