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UAE 해수담수화 연구단 참여 기업 선정… 중동 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16-07-06 10:26 수정 2016-07-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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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중동지역 맞춤형 저에너지 해수담수화기술개발 연구단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해수담수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

시노펙스는 지난달 30일 체결된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아랍에미리트(UAE) 간 해수담수화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단에 시노펙스의 자회사인 시노펙스 워터가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시노펙스워터가 참여한 맞춤형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의 개발과제는 4년간 총 420억원(정부출연금은 270억원)의 투자가 이뤄진다.

UAE 아부다비 내 위치한 부지에 국내 연구단이 실증플랜트(Pilot Plant)를 건설해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기술을 개발하고, 이후 18개월 이상 운영을 통한 기술 검증까지 맡는 방식이다.

이번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단은 시노펙스와 첨단막 분석센터를 운영중인 막공정 분야 전문가인 홍승관 고려대학교 교수를 단장으로, 시노펙스워터를 비롯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 산학연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구단은 연내 실증 플랜트 설계에 돌입, 내년에 UAE 현지 플랜트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해수담수화 세계 최고 기술력인 3.6kWh/톤을 뛰어넘는 3.3kWh/톤의 저 에너지 제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UAE는 향후 자국 내 용수 공급을 역삼투 방식의 해수담수화를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어서, 이번 공동연구가 성공할 경우 해당 기술을 직접 적용한 사업화를 추진 할 계획 중이다.

시노펙스 자회사인 시노펙스워터는 국내를 대표하는 멤브레인 및 해수담수화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해수담수화 설치 및 운영 능력을 검증 받으며, 이번 연구단에 참여하게 됐다. UAE현지 실증플랜트 적용 및 차세대 해수담수화 요소기술 개발 분야에 참여하게 된다.

시노펙스워터는 이번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과제를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자체기술로 개발한 전처리 필터 및 시스템을 적용해 중동 해수담수화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혁 시노펙스워터 대표는 “최근 이란, 인도네시아, 중국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수처리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으며, 이번 연구단 프로젝트의 참여를 계기로 시노펙스워터 자체 필터 및 시스템 기술로 중동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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