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대본만 봐도 눈물 펑펑… “감독님이 그만 울라고”

입력 2016-07-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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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출처=수지SNS)
▲수지(출처=수지SNS)

배우 수지가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노을 역에 완벽 몰입했음을 밝혔다.

수지는 3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날 수지는 “이번 작품에서는 정말 많이 울었다. 너무 울어서 감독님이 그만 울라고 할 정도였다”며 “그래도 현장에서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수지는 “사전 제작 드라마는 처음”이라며 “사전으로 제작되다 보니 시간적 여유가 많아 한 번 더 연기할 수도 있고 대본 볼 시간도 많아 좋더라”고 말했다.

특히 수지는 “후반부로 가면서 대본에 몰입할 수 있어서 대본만 봐도 눈물이 났다”며 “딱히 무슨 생각을 한 것은 아니지만, 상황에 몰입하다 보니 집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지가 출연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오는 6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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