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414야드”...PGA 투어, 올 시즌 최장타자는 누구?

입력 2016-07-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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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414야드 날려 왓슨의 41야드보다 3야드 앞서

▲버바 왓슨. 사진=PGA투어닷컴
▲버바 왓슨. 사진=PGA투어닷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새로운 최장타 기록이 나왔다.

주인공는 저스틴 토머스(23·미국). 종전 버바 왓슨(미국)의 기록을 갈아 치웠다.

토머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740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초앙금 950만 달러) 2라운드 16번 홀(파5·658야드)에서 드라이버 샷으로 친 볼이 414야드나 날아갔다.

이전 기록은 왓슨이 올 시즌 현대 챔피언스 토너먼트 6번 홀에서 기록한 411야드.

토머스는 이홀에서 5번 아이언으로 2온을 시켜 핀과 17m에 붙인 뒤 칩샷으로 이글을 잡아냈다. PGA 투어 전체를 통틀어 가장 긴 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이 홀에서 이글이 나온 것은 2008년 이후 8년 만이고, 1999년 이후로 세 번째 이글이다.

키 178㎝에 몸무게 66㎏의 토머스는 올해 PGA 투어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는 300야드로 198명 가운데 23위에 올라 있다.

토머스는 현재 세계골프랭킹 34위, 올 시즌 CIMB클래식에서 첫승을 올렸고, 페덱스랭킹 8위에 랭크돼 있다.

토머스는 2라운드까지 1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제이슨 데이(호주)가 4언더파 136타로 단독선두에 올라 있다.

▲저스틴 토머스. 사진=PGA투어닷컴
▲저스틴 토머스. 사진=PGA투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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