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가] SC제일은행 “카드사 포인트 은행에서 현금처럼”

입력 2016-06-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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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모델들이 삼성카드와의 제휴 카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SC제일은행
▲SC제일은행 모델들이 삼성카드와의 제휴 카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SC제일은행

지난 2월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이종 간 업무제휴로 화제를 모았던 SC제일은행과 삼성카드의 ‘시너지’효과가 사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넘어 고객 혜택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4월 11일부터 SC제일은행 제휴 삼성카드 신용카드가 출시된 가운데, 5월 30일부터는 삼성카드 포인트와 SC제일은행의 360리워드 포인트가 상호 무제한 전환이 가능해졌다.

이는 ‘소비’의 목적에 치중돼 있는 기존 신용카드 포인트의 개념을 ‘저축’으로 확장시킨 것이다. 또한 이달 13일에는 체크카드가 출시되는 등 고객들에게 양사의 제휴 시너지 효과로 발생한 혜택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SC제일은행의 신용카드는 시장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SC제일은행 영업점 채널과 삼성카드 브랜드 인지도가 시너지를 내고 있다.

제휴 카드 발급은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양사는 앞으로 은행과 카드사 각각의 특장점을 살린 서비스와 혜택을 통해 가입고객들에게 선진금융 혜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7월 중순에는 법인 신용카드 발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는 SC제일은행과 삼성카드의 복합상품으로 개발한 신용카드도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가장 눈여겨 볼 만한 혜택은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된 포인트 무제한 전환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모두 ‘포인트 부자’다. 편의점에서 껌 하나를 사도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하지만 기존에 신용카드 포인트들은 대부분 사용처가 한정돼 있는 경우가 많아 사용하는 데 번거로움이 많았다. 양사 간 포인트 상호 전환을 통해 SC제일은행에서 발급한 삼성카드를 사용해 쌓인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제휴 카드를 발급받은 회원은 삼성카드를 사용해 쌓인 포인트를 SC제일은행의 360리워드 포인트로 전환하면 금융상품에 자금을 넣거나 대출이자를 갚는 등 사실상 카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360리워드를 삼성카드 포인트로 전환해 결제대금이나 연회비 등을 납부할 수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최근 많은 금융사들이 제휴나 업무협약을 통한 카드포인트 활용 등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의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삼성카드와의 제휴를 바탕으로, 금융혜택을 강화한 신용카드 및 중금리 대출 상품 등 금융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혜택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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