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캔자스시티전서 마무리 투수 첫 등판 이뤄질까?…로젠탈과 비교해 보니

입력 2016-06-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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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4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메이저리그 마무리 투수 첫 등판이 이뤄질까.

세인트루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2016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날 오승환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서 9회를 앞두고 몸을 풀었지만, 팀이 11-6으로 크게 앞서가게 돼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마이크 매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트레버 로젠탈을 대신할 마무리 투수로 오승환을 낙점한 모습이었지만, 첫 등판은 뒤로 미뤄지게 됐다. 이날 경기 흐름에 따라 오승환은 마무리 투수로서 첫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승환은 37경기, 38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66, WHIP(이닝당 출루 허용) 0.79, 탈삼진 51개를 기록했다. 한국, 일본 프로야구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지만, 로젠탈에게 마무리를 내주고 중계 투수로 만족했다. 그러나 로젠탈이 부진을 겪으면서 상황은 변했다.

로젠탈은 올 시즌 29경기, 24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63, WHIP 2.04, 14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68경기, 68.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10, WHIP 1.27, 48세이브를 기록했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2년간 메이저리그 최다 세이브를 올린 로젠탈은 최근 7경기에서 두 번의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로젠탈의 부진과 함께 세인트루이스는 1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면서도 7승 6패에 그쳤다.

결국 매서니 감독은 결단을 내렸다. 한국과 일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평가받던 오승환이 메이저리그에서도 진정한 ‘끝판왕’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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