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생리통 넘기지 말고, 자궁근종 검진받아야

입력 2016-06-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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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생기는 양성종양이다. 자궁체부나 인대, 난소, 질 조직에서 종양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유사한 질환으로 자궁에 있어야 할 내부조직이 자궁의 근육 내로 파고들어 생기는 자궁선근증이 있다. 이는 출산 경험이 있는 4, 50대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고 출혈과 빈혈, 골반 통증을 동반한다. 하지만 전혀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발병을 모르고 있다가, 생리 양이 갑자기 늘어나거나 생리통이 심해지는 등의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종양이 커져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는 환자가 많다.

생리통이 심하면서 골반 통증이나 변비, 배변통, 빈뇨 등의 증상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물론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자궁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제때 발견하지 못해 종양을 키운다면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방광, 직장 등의 주요 장기와 유착해 후유증을 만들 수도 있다.

평상시에도 생리통이 심해 진통제를 종종 복용했다면 몸의 건강을 되돌아봐야 한다. 종양의 크기가 비교적 작을 때 조기에 발견하면, 비수술 치료법인 하이푸를 통해 치료하여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

창원제일종합병원의 김상훈 하이푸 센터장은 “수술에 대한 부담으로 병원 방문이나 검진을 미루고 있다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초음파, MRI를 이용한 하이푸를 병용해 환자에 따라 적합한 시술을 진행하여 2, 30대에서 4, 50대까지 부산, 경남 지역의 자궁근종 환자들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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