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사장 재공모…후보군 외부로 확대

입력 2016-06-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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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신임 사장 선임 재공모 절차를 밟는다.

대우건설은 신규 사장 선임을 위한 사장추천위원회가 지난 23일 위원회를 개최해 외부인사를 포함한 재공모 절차를 진행키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사추위가 어려운 건설업 상황을 타개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사내·외로 후보를 확대, 유능한 경영인을 선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우건설 사추위는 지난 10일 현 박영식 사장과 이훈복 전략기획본부장 전무를 대상으로 면접과 사업계획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지만 최종 후보를 선정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대우건설이 신임 사장 후보가 사내로 한정돼 다양한 후보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부담을 느껴 후보군을 확대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1일까지 지원자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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