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국민투표] 브렉시트 공포에 금융시장 요동… 영국 파운드화ㆍ일본증시 급락

입력 2016-06-24 10:17 수정 2016-06-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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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초반 개표에서 탈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급격히 요동치기 시작했다.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24일(현지시간) 오전 아시아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해 전일 대비 5% 넘게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파운드화는 일본 엔화에 대해서는 8%가량 폭락했다.

영국증시 FTSE100 선물지수는 5.1% 급락했다. 영국이 EU에 잔류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일본증시는 급락세로 돌아섰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14분 현재 전일보다 2.2%, 토픽스지수는 2.4% 각각 급락하고 있다.

영국 BBC방송 집계에 따르면 현재 382개 개표소 가운데 341곳이 결과 발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EU 탈퇴가 143만8695표로, 잔류 129만2093표에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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