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도 ‘치얼업’… 신바람 난 JYP

입력 2016-06-23 10:05 수정 2016-06-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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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 52주 신고가 행진… 트와이스 등 아티스트 활발한 활동 상승 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최근 급상승하면서 지분 16.89%를 보유한 최대주주 박진영의 지분 평가액이 상승할 전망이다.

JYP 주가는 22일 장중 한때 전일 대비 6.05% 오른 6490원에 거래되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거래량도 폭등했다.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한 지난 9일 322만 주가 거래됐는데 이는 전일 대비 1647.36% 상승한 수치다. 지난 15, 16일에도 각각 146만 주, 263만 주가 거래되면서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들은 최근 1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인 가운데, 한 달여 만에 외인 지분율이 3%대에서 5%로 올라섰다.

이 같은 상승세에 JYP 측 관계자는 “아티스트 활동이 뚜렷하게 증가하면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의 매수가 확산됐다”고 말했다.

JYP는 빠른 수익화 과정을 보이는 트와이스가 지난 4월 컴백해 매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2PM, GOT7 등 남성 아이돌 그룹의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투어가 예정돼 있다. 또 연말 예정된 JYP네이션 콘서트가 회당 매출로 인식될 전망이다.

JYP의 매출 구조에서 공연ㆍ매니지먼트부문의 기여도는 전체 매출의 90%에 달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JYP의 올해 1분기 영업단위별 매출은 매니지먼트가 63억 원, 음반과 음원이 37억 원으로 나타났다. JYP 측은 “올 초부터 아티스트 활동과 해외 공연에 대한 매수 기대감은 계속돼 왔다”며 “특별히 새로운 사업을 준비한다기보다 아티스트 활동과 맞물려 기대감이 현 시점에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JYP의 주가 상승의 또 다른 이유로 중국 자본의 유입 가능성을 꼽고 있다. 최근 중국 자본과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제휴가 많아지면서 JYP 역시 제휴를 체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YG는 지난 5월 중국 텐센트 그룹과 웨잉으로부터 1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SM은 지난 2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을 대상으로 35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중국 자본과의 제휴를 맺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JYP라는 유명 한류스타를 보유한 엔터 상장사에 아직 중국 자본이 들어오지 않은 것이 이상할 정도”라며 “최근의 주가 상승이 중국 사업화와 연관이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벌닷컴에 따르면 박진영은 이달 288억6000만 원의 지분 평가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266억5000만 원보다 8.3% 증가한 수치다. 상장사 주식 1억 원 이상을 보유한 연예인 주식 부호 18명의 지분가치는 5421억 원으로 지난 1월 대비 10.9%(63억8000만 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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