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 급등 우려, 일본은행 기준금리 마이너스 0.1% 동결

입력 2016-06-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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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유지하기로 하는 등 추가 금융완화를 보류했다.

16일 일본은행은 이틀간에 걸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일본은행은 지난 1월 기준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낮춘 뒤 이번 달까지 4차례의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게 된 것.

일본은행은 또 연간 약 80조 엔을 시중에 공급하는 기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는 등 추가 금융완화를 보류했다.

이번 회의에서 금융정책결정위원 9명 가운데 8명은 현행 통화정책 유지에 표를 던졌고 9명 중 7명은 기준금리 동결에 표를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번 회의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추가 금융완화를 보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룬 바 있다. 하지만 세계은행이 올해와 내년 일본의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고 나서는 등 여전히 경기전망이 어둡게 나타나 일각에서는 추가 완화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한편 16일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105엔을 밑돌며 지난 2014년 9월 이후 최저 수치를 기록했고,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3.05%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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