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사기동대' 법 앞에서 불평등한 현실에 시원한 '사이다' 한 모금 '기대만발'

입력 2016-06-1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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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OCN 홈페이지 '38 사기동대' 예고 영상 캡쳐)
(출처=OCN 홈페이지 '38 사기동대' 예고 영상 캡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38 사기동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7일 첫선을 보이는 OCN 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는 법망을 이리저리 피해 다니는 고액 체납자에게 사기라는 방법까지 동원해 끝끝내 세금을 받아내는 이야기다. '38 사기동대'라는 제목은 납세의 의무를 규정한 헌법 38조에서 유래한 세금징수팀의 이야기를 그린다.

'마블리' 마동석은 수십억대 체납자는 건들지도 못하고, 가난한 집 숟가락을 뺏어야 하는 현실에 간 크게 사기꾼과 손잡는 세금 공무원 백성일 역을 맡았다.

주연 마동석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38 사기동대' 제작발표회에서 "백성일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세상에 치이고 답답해하는 평범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 배우 인생에 있어 '인생 캐릭터'가 될 것 같다"고 기대를 전해 주목받았다.

한편 '38 사기동대'는 2014년 탄탄한 스토리와 중독성 있는 스토리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한정훈 작가의 작품으로 연출은 '나쁜 녀석들'의 촬영감독으로 참여했던 한동화 PD가 맡았다. OCN의 첫 금토 드라마로, 1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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