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2016] 칠레, 파나마에 4대2 역전승…‘산왕’ 산체스 멀티골

입력 2016-06-15 12:43 수정 2016-06-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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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파 아메리카 2016 홈페이지)
(사진=코파 아메리카 2016 홈페이지)

‘산왕’ 산체스와 바르가스의 멀티골에 힘입은 칠레가 파나마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칠레는 15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D조 조별리그 3차전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바르가스와 산체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바르가스는 2골 1도움, 산체스는 2골로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칠레는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런 연유로 방심한 탓이었는지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파나마에 의외의 일격을 받았다.

전반 4분 파나마의 카마고가 장거리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 브라보의 손에 맞고 그대로 골망대로 빨려들어갔다. 브라보의 아쉬운 볼 처리에 칠레는 당황하는 듯했지만, 10분 뒤 곧바로 동점골이 터졌다. 산체스가 찬 공이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오자 집중력을 잃지 않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바르가스가 차 넣은 것. 칠레는 경기의 균형을 원점으로 맞추면서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남자의 팀’답게 침착하게 공을 돌리며 상대의 허점을 노렸다. 전반 42분, 보세주르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한 공을 바르가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공격적인 칠레를 상대로 짜임새 있는 수비를 준비해 온 파나마는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전반전이 2대1로 끝나자 8강을 노리는 파나마는 공격적인 선수 변화를 꾀했다. 테자다와 널스를 빼고 토레스와 아로요를 투입해 투톱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이 같은 변화는 칠레에 위협을 주지 못했고, 후반전이 시작된 지 4분 만에 산체스에게 추가골을 실점한다. 바르가스의 패스를 받은 산체스는 오른발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파나마는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아로요가 만회골을 넣으며 경기를 팽팽한 긴장 국면으로 몰고 갔다. 하지만 칠레는 후반 43분 산체스가 승부의 쐐기를 박는 골을 넣으며 4대 2로 승부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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