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원자재·금융주 약세에 하락…다우 0.11%↓

입력 2016-06-1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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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6포인트(0.11%) 하락한 1만7985.1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64포인트(0.17%) 내린 2115.48을, 나스닥지수는 16.03포인트(0.32%) 떨어진 4958.62를 각각 기록했다.

원자재와 금융 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것이 전체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미국 달러화가 반등하면서 국제유가는 나흘 만에 떨어졌다.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달러스팟인덱스는 사흘 만에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3% 하락한 배럴당 50.56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는 1.1% 내린 배럴당 51.95달러로 마감했다.

유가 등 상품 가격 부진에 관련 종목이 동반 하락했다. 미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프리포트맥모란은 5.9% 급락했다. 비료업체 CF인더스트리즈홀딩스가 4.2%, 경쟁사인 모자이크가 1.8% 각각 빠졌다.

에너지종목 대부분도 하락했으나 일부 천연가스업체가 강세를 보이면서 에너지업종 전체 하락폭을 다소 줄였다. 천연가스 가격이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캐봇오일&가스와 사우스웨스턴에너지, 레인지리소시스의 주가가 각각 최소 3.4% 이상 뛰었다.

가구 체인 리스토레이션하드웨어홀딩스는 예상밖의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21% 폭락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금융주가 수익성 악화 우려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키코프와 코메리카 주가가 각각 1.9% 이상 하락했다. 자산관리업체인 레그메이슨과 어필리에이티드매니저스그룹 주가는 각각 최소 2.5% 이상 급락했다.

그러나 국채 금리 하락으로 배당주 인기가 커지면서 S&P500유틸리티업종지수는 0.9% 상승했다.

전설적인 헤지펀드 매니저인 조지 소로스가 다시 투자 일선에 복귀에 증시 약세에 베팅하고 있다는 소식은 이날 투자심리 약화에 일조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소로스는 암울한 글로벌 경제전망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위기를 바탕으로 본인과 가족 자산을 관리하는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에 주식을 매도하고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을 매수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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