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평균 청약경쟁률 12.7대 1···수도권 훈풍 VS 지방 주춤

입력 2016-06-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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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투데이)
(자료=리얼투데이)
5월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은 전달보다 공급물량이 증가한 가운데 총 청약자수는 감소하면서 청약경쟁률도 낮아졌다. 분양 훈풍이 불고있는 수도권에서는 동탄2신도시, 광명역세권, 과천시 등 유망 입지 물량에 청약통장이 몰렸다.

지방에서는 부산의 선전이 돋보였다. 4월에 이어 수백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치는 등 인기지역으로의 명맥을 이었다. 반면 충북, 경남, 경북 등 그 외 지방 분양시장은 청약 미달 단지가 속출하며 불안한 행보를 보였다.

9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에서 4만260가구가 분양된 가운데 아파트 분양시장에 뛰어든 총 청약자수는 46만6360명, 1순위 청약자수는 44만6879명이었다. 이는 전월(총 청약자수 53만만1691명, 1순위 청약자수 52만4435명)보다 총 청약자수는 약 12.28%, 1순위 청약자수는 14.78% 가량 감소한 수치다.

반면 지난 해 청약제도 완화로 1순위 청약자수가 늘면서 전년 동기(총 청약자수는 29만7472명, 1순위 청약자수 27만4537명)보다 총 청약자수는 56.77% 늘고, 1순위 청약자수는 62.77%가량 늘어났다.

5월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12.7대 1,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2.17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전체 평균 8.06대 1, 1순위 평균 7.44대 1)보다 높은 수준이다. 반면 전월(전체 평균 23.27대 1, 1순위 평균 22.95대 1)보다는 낮아졌다.

전체 평균 청약경쟁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 135.09대 1 △제주 100.36대1 △광주 24대 1 △서울 7.31대 1 △경기6.92대 1 △충북4.28대 1 △전북2.88대 1 △인천2.23대 1 △강원1.85대 1 △울산 1.77대 1 △충남1.35대 1 △경북0.69대 1 △경남0.28대 1순이었다.

5월 청약접수를 진행한 아파트 단지는 총 64개로 이중 27개 단지가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서 분양한 거제센트럴자이로 평균 327.9대 1로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이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꿈에그린(A2) 262.57대 1, 힐스테이트명륜 164.63대 1,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꿈에그린(A3) 148.02대 1, 해운대더샵센텀그린 79.83대 1, 동탄2신도시동원로얄듀크1차(A103BL) 71.95대 1, 명지국제도시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71.29대 1, 힐스테이트리버파크 45.84대 1, 광명역태영데시앙 36.67대 1, 래미안센트럴스위트 36.18대 1의 순으로 상위 10위를 기록했다.

5월 지역별·단지별 청약결과를 종합하면 이번달도 부산이 우수한 청약성적을 기록했다. 5월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무려 4곳이 부산에서 분양한 단지였다. 수도권에서는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1차’가 올해 수도권 최고 경쟁률을 갱신했다.

6월에도 장마와 무더위를 피해 건설사들의 신규 분양이 이어질 계획이다. 수도권에서는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등 공공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에서는 부산 ‘시청역비스타동원’, 세종 ‘세종신동아파밀리에4차’ 등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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