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020선 숨고르기… 삼성전자 또 52주 신고가

입력 2016-06-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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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020선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지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국제유가 상승 등 대내외 호재에 힘입어 장중 연간 고점을 경신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91포인트(-0.14%) 하락한 2024.17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지수는 2035.27까지 상승, 연간 고점을 새로 썼다. 지수가 203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27일(2038.72)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연 1.25%로 결정했다. 이는 역대 최저수준으로 지난해 6월 0.25%포인트 인하 이후 1년 만이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원자재 관련주의 강세 속에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77포인트(0.33%) 상승한 1만8005.0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99포인트(0.33%) 오른 2119.12를, 나스닥지수는 12.89포인트(0.26%) 높은 4974.64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3238억원 순매수하며 3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73억원, 1063억원 순매도 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 규모는 1조3200억원에 달한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밸류에이션 대비 저렴한 우리 주식 시장은 외국인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수상승장에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2456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2450억원 매도우위를 각각 보여 총 6억원 순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47%), 전기가스업(0.685), 증권(-0.28%) 등이 상승하고 의료정밀(-4.38%), 보험(-2.07%), 종이목재(-1.49%), 철강금속(-1.2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대장주' 삼성전자는 143만원까지 치솟아 사흘째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밖에 한국전력(0.66%), 아모레퍼시픽(0.23%), 삼성전자우(0.35%), SK하이닉스(1.58%)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0.36%), 현대모비스(-0.585), 네이버(-0.28%)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5조9148만주, 거래대금은 7조585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3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25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9포인트(0.15%) 상승한 705.08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97%), 통신방송서비스(1.78%), 의료/정밀기기(1.38%), 디지털컨텐츠(1.29%), 통신서비스(1.13%)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2.08%), 동서(0.598%), CJ E&M(0.91%) 등이 오르고 카카오(-1.86%), 바이로메드(-0.57%) 등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15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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