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이상 "글로벌 인맥 보유하고 있다"

입력 2007-07-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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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ㆍ영업ㆍ기획직종 등의 순으로 많아

직장생활을 하면서 인맥이 하나의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 2명 중 1명 이상은 국내 인맥이 아닌 국제인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는 18일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과 함께 "남녀 직장인 1114명을 대상으로 '국제 인맥 보유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10명 중 9명 정도가 직장 및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 글로벌 인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며 "직장인 절반 이상이 글로벌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47.8%가 직장생활을 하는 데 있어 글로벌 인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직장인도 45.8%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직장인 중 53.1%는 현재 글로벌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근무하고 있는 직종별로는 '홍보직'이 84.4%로 국제인맥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가장 많았으며 ▲영업직 77.5% ▲기획직 65.7% ▲인사직 64.0% ▲마케팅직 62.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근무기업 형태별로는 외국계기업 근무 직장인이 66.7%로 가장 높았으며 ▲대기업(56.5%) ▲중소/벤처기업(53.4%) ▲공기업(37.0%) 순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인맥 보유현황은 '2~4'명이 32.9%로 가장 많았으며 ▲8~10명(19.9%) ▲5명~7명(17.7%) ▲11명~15명(8.3%) ▲16명~20명(7.1%) ▲31명~50명(4.6%)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글로벌 인맥을 쌓았던 지역으로는 '국내+해외'가 44.4%였으며, 국내에서만 쌓았다는 응답도 41.4%로 비교적 많았다.

이들이 글로벌 인맥을 쌓았던 방법은 '국제 행사나 세미나 참여' 등이 29.1%로 가장 많았으며 ▲인터넷이나 온라인 커뮤니티(28.7%) ▲해외에 있는 회사 근무 경험(26.2%) ▲해외 어학연수(19.4%) ▲국내 동호회 활동(18.8%) 등이 뒬를 이었다.

한편 현재 글로벌 인맥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직장인들은 영어 등 언어의 문제 때문에 글로벌 인맥을 보유하고 있지 못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 속에서 이제 기업들은 단순히 국내 시장에서 주목 받는 인재의 차원을 넘어 국제 시장에 대한 넓은 견문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강한 인재를 원하고 있다"며 "이에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해외연수나 현지 업무 경험 등을 통해 자신의 글로벌 지수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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