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루브르 박물관서 한국어로 작품설명 듣는다

입력 2007-07-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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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루브르 박물관 파트너십 체결... 올해말부터 박물관 관람시 한국어 PDA 서비스 추가

이르면 올해 말부터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을 찾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국어로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17일 "지난 16일 오후 6시(현지시각) 루브르박물관 샤를르 회의실에서 강달호 구주중동지역본부장과 앙리 루와레트 루브르박물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루브르박물관 관람장비 첨단화 사업 지원에 대한 파트너십 조인식(사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파트너십에는 ▲뉴멀티미디어(PDA) 작품관람 가이드 기기에 콘텐츠 제공 ▲PDA에 한국어 안내서비스 추가 ▲PDA 화면에 대한항공 로고 표시 ▲대한항공 광고 또는 프로모션에 루브르박물관 이미지 활용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파트터십 체결에서 루브르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작품 설명 언어로 당당히 한국어가 채택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며 "그동안 연간 약 9만명에 이르는 한국인 관람객들이 루브르 박물관을 찾아도 세계적인 작품들에 대한 우리말 음성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정부차원에서도 루브르박물관의 작품 설명에 한국어를 추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루브르박물관측에 요청했지만 관람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이를 받아 들이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현재 루브르박물관은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오디오 형식의 가이드 기기에 ▲불어 ▲영어 ▲이태리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6개 언어만 서비스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세계 3대 박물관중 하나인 루브르박물관과 파트너 관계를 가짐으로써 우리말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 국민들이 한국어 서비스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세계 문화 유산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국제 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이미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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