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 이 땀은 어디서 오는 걸까?

입력 2016-06-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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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온도가 30도까지 오르는 등 너무 빨리 찾아온 더위로 다한증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다한증은 땀 자체의 찝찝함 외에도 냄새, 옷의 변색 등 많은 불편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겨드랑이 다한증, 수족 다한증, 얼굴 다한증, 사타구니 다한증 등 몸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다. 다한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다한증은 땀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필요 이상으로 땀이 나는 질환이다. 따라서 땀 조절 기능에 생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데, 바로 면역교란을 말한다.

면역체계는 생활의 질과 관련이 깊다. 바른 생활이 뒷받침되면 우리 몸을 각종 자극과 노출로부터 잘 보호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방어력을 상실하고 만다. 과도한 스트레스, 피로, 음주, 흡연, 자극적인 식습관 등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지속되면 면역교란으로 체내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데, 이로 인한 땀 조절 기능의 이상이 다한증으로 발병되는 것이다.

다한증은 인체의 속병으로 면역안정을 통한 땀 조절 기능 능력 회복이 치료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면역안정을 위해 환자에 대한 구체적인 진단이 필요하다. 다한증 환자라고 해도 체질이나 생활환경 등 환자 개인의 특성이 서로 다르기에 세부적인 파악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개별 맞춤 한약과 맞춤 외용제, 그리고 맞춤 외용치료 등은 치료의 부작용을 줄이고 재발을 막을 수 있다. 평소에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한증은 생활이 불안정하면 언제든 다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치료가 끝난 후에도 바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적당한 운동 및 휴식, 규칙적인 기상 및 수면시간, 식이요법, 청결유지, 스트레스 관리 등 사소한 관리가 이어지면 총체적인 건강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다.

고운결한의원 수원점 김양은 원장은 "다한증은 통증이 없고, 객관적으로 증상을 확인하기는 어려우나 빠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수족냉증을 비롯한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오므로 이상징후가 발견되는 즉시 전문가를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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