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모바일신분증, 분실·도용 우려 해소 대안으로 기대”

입력 2016-05-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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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바일결제 전문기업 다날이 ‘모바일신분증’이 확대 추세에 있으며, 신분증의 분실, 도용 등의 우려를 해소해줄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30일 밝혔다.

다날은 이미지 파일을 암호화해 저장하는 보안기술을 탑재한 ‘모바일신분증’ 앱을 출시했다. 신분증이나 학생증, 여권을 비롯한 각종 계약서 및 원본파일들을 스마트폰에 저장하지 않고 6자리 비밀번호와 함께 암호화해 보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신분증 앱에 보관된 신분증 사본이나 중요한 파일은 별도의 비밀번호 없이 확인이 불가능하며, 이미지 폴더에도 저장되지 않는다. 또한 비밀번호를 5차례 이상 잘못 입력시 등록한 파일은 자동 삭제되도록 설정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분증이라는 특수목적 문서에 대한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신분증 데이터의 안전 보관이 가능한 전자단말장치 및 그 동작 방법’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 휴대폰 카메라로 활영한 신분증이나 중요한 문서 등의 이미지를 6자리 비밀번호로 암호화해 저장, 해킹을 비롯한 타인이 쉽게 습득하거나 탈취할 수 없도록 고도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는 해외에서도 이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데이터에 따르면 핀란드 정부에서는 통신관리청 주관으로 2010년부터 모바일신분증 개발을 시작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신분증을 범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독일에서도 전자신분증과 모바일을 통한 인증방법으로 각종 계약이나 본인확인 등에 이용해 오고 있고, 사우디 정부에서도 국책사업으로 스마트 신분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IT기업은 여권을 대체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의 개발이 완료하여,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창석 다날 전략사업실 팀장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들어 일부 극장가, 공연 및 전시회장, 스포츠 관람을 비롯한 각종 프로모션과 할인서비스 등 간편한 본인확인을 위한 인증 수단으로 ‘모바일신분증’이 널리 이용되고 있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해외사례에서도 이미 다양한 국가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하고 있듯이 안전성에 보안성과 편리함을 갖춘 모바일신분증도 관공서 및 공공기관을 비롯한 각종계약, 선거, 금융거래 등 중요 분야의 인증수단으로 사용처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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