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통정체 해결할 수 있는 ‘터널 버스’ 선보여

입력 2016-05-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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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명 태우고 움직일 수 있어…밑으로 승용차 통행 가능

▲중국 TEB테크놀로지디벨롭먼트가 개발한 미래형 버스 ‘바테’ 모형. 출처 TEB 웹사이트
▲중국 TEB테크놀로지디벨롭먼트가 개발한 미래형 버스 ‘바테’ 모형. 출처 TEB 웹사이트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의 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주 열렸던 베이징국제하이테크엑스포에서 공개된 이 버스의 명칭은 ‘바테(버스와 철도의 중국어 합성어, TBE)’다. 이 버스 개념은 지난 2010년 베이징 엑스포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으나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의구심으로 이내 관심이 사그라졌다.

그러나 이 버스의 디자이너인 쑹여우저우는 이번 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이 버스 프로토타입이 건조 중”이라며 “난양과 친황다오 선양 톈진 저우커우 등 중국 내 5개 도시와 시험 프로젝트를 위한 계약을 맺었으며 올해 안에 시험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포에서는 바테 모형과 버스 개념을 설명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쑹여우저우가 세운 TEB테크놀로지디벨롭먼트와 선전하스퓨처파킹설비가 공동으로 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실물 크기의 시험 버전을 오는 8월 중국 도시 도로 위에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바테는 속도가 시속 60km에 불과하나 무려 최대 1400명을 태우고 움직일 수 있으며 철도나 도시 전차 시스템보다 저렴하다고 TEB는 주장했다. 또 터널 비슷하게 생긴 구조로 그 밑을 승용차가 지나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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