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으로 변신! 현대자동차의 '웨어러블 로봇'

입력 2016-05-27 14: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동안 BIZION은 로봇 형태의 웨어러블 수트 일명 '아이언맨 수트'를 종종 소개한 바 있다. 미국은 군용 아이언맨 수트 TALOS를 개발하고 있으며, 일본의 혼다는 보행을 돕는 웨어러블 수트를 이미 개발한 바 있다.

최근 한국의 현대자동차도 '아이언맨 수트'를 개발하고 나서 화제다. 일단 외관만 살펴보면 기존 것들보다 가장 아이언맨 수트와 닮았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현대자동차가 왜 이런 웨어러블 로봇을 만들고 있는 걸까? 실제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이 웨어러블 로봇의 용도는 무엇일까?

먼저 현대의 웨어러블 로봇은 공장의 근로자들을 위한 것이다. 무거운 물건을 옮기고 힘이 많이 든 작업에서 이 웨어러블 로봇이 큰 도움이 되도록 말이다.

사용자가 이 로봇을 착용하면 허리와 무릎 등에 발생하는 하중이 크게 감소한다. 로봇 자체의 유압모터가 팔과 다리의 관절에 지속적으로 힘을 공급해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로봇은 군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무거운 군용장비들을 매우 가볍게 만들어주고 오랜 시간 동안 병사의 체력을 유지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로봇이 다리에 힘을 더해주기 때문에 더 오래, 더 멀리 걸을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결국 현대의 웨어러블 로봇은 사람을 더욱 안전하고, 더욱 편리하게 이동시킬 수 있는 수단인 셈이다. 앞으로 현대의 도전이 꼭 좋은 결실을 맺길 기대해 본다.

글 : 홍성호 기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친 살해 '수능만점자' 의대생, 부모와 통화 뒤에야…피해자 발견 늦어진 이유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업종도 진출국도 쏠림 현상 뚜렷…해외서도 ‘집안싸움’ 우려 [K-금융, 빛과 그림자 中]
  • 김수현 가고 변우석 왔다…'선재 업고 튀어', 방송가도 놀라게 한 흥행 요인은? [이슈크래커]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매미떼 해결 방법은 '매미 김치'?…매미 껍질 속으로 양념 스며들어
  • 단독 서울시, '오피스 빌런' 첫 직권면직 처분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260,000
    • +2.93%
    • 이더리움
    • 4,257,000
    • +2.38%
    • 비트코인 캐시
    • 636,500
    • +1.84%
    • 리플
    • 728
    • +0.55%
    • 솔라나
    • 213,200
    • +7.62%
    • 에이다
    • 646
    • +1.73%
    • 이오스
    • 1,147
    • +2.32%
    • 트론
    • 176
    • +2.33%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50
    • +4.42%
    • 체인링크
    • 20,000
    • +2.93%
    • 샌드박스
    • 622
    • +2.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