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현대증권 직원 공매도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통보

입력 2016-05-24 1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증권 직원이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정보를 이용, 미리 상장사 주식을 공매도한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현대증권의 블록딜 담당 직원 A씨가 한 상장사의 대주주가 내놓은 물량을 인수하기 전 미리 공매도한 불공정 거래 혐의가 있다며 이를 검찰에 통보했다.

해당 사안은 지난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의결됐다. 블록딜 전 공매도를 한 증권사 직원이 불공정 거래 혐의로 검찰에 통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증권 A씨는 지난해 해당 상장사의 지분을 블록딜로 매수하기 전에 이 회사의 주식 수십만주를 공매도했다. 공매도로 이 회사의 주식은 수일에 걸쳐 하락했고 이 때문에 현대증권이 비교적 싼 값에 블록딜 물량을 받아온 것으로 금감원은 판단하고 있다.

증권사 직원이 검찰 수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동안 업계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블록딜 전 공매도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걸쳐 현대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공매도를 많이 한 증권사에 대한 검사를 벌였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공매도 관련한 불공정 거래 혐의로 국내 증권사를 검찰에 통보한 것이 맞지만 자세한 사안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400조원 쏟아붓는 빅테크, 왜 한국을 ‘풀스택 AI 허브’로 찍었나 [양강전 속 韓의 AI 승부수]
  • 코스피, 강보합 6700선 회복…코스닥은 2%대 반등
  • 폭염의 끝은 언제…북반구 덮친 '동시다발 폭염' [이슈크래커]
  • ‘대선 허위발언’ 尹 1심 당선무효형...국힘, 확정시 397억 반환해야 [종합]
  • '빈틈없는 야구장'…좌석 점유율 87.4%, 800만 관중도 최단 [데이터클립]
  • 증시 날개 단 CXMT…삼성·SK하닉·마이크론 ‘3강’ 추격 박차
  • 10거래일 연속 사이드카에 예탁금 급감…증시 반등 핵심 요소는?
  • AI 패권에 5조달러 쏟는다…미국 ‘자금조달 총력전’
  • 오늘의 상승종목

  • 07.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07,000
    • -0.23%
    • 이더리움
    • 2,809,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312,700
    • +1.2%
    • 리플
    • 1,591
    • -0.62%
    • 솔라나
    • 110,000
    • +0.46%
    • 에이다
    • 233
    • -3.32%
    • 트론
    • 479
    • -1.44%
    • 스텔라루멘
    • 257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680
    • +2.07%
    • 체인링크
    • 12,540
    • +1.13%
    • 샌드박스
    • 64.46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