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리모델링, 1000명 인력은 삼성본관으로 수십조 현금은 강남본부로

입력 2016-05-22 09:28 수정 2016-05-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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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임시 이전한다. 1000여명이 넘는 본점 인력은 태평로에 위치한 삼성본관으로, 한은 본점 지하금고에 있는 수십조원의 현금은 강남본부 등 수도권 지역본부로 갈 예정이다.

▲한국은행이 내년 본점 리모델링과 1별관 재건축 공사를 위해 본점 인력은 삼성본관으로, 수십조원 현금은 강남본부 등으로 이동한다. 사진은 리모델링 및 재건축 공사후 한은 본점 전경 조감도.(한국은행)
▲한국은행이 내년 본점 리모델링과 1별관 재건축 공사를 위해 본점 인력은 삼성본관으로, 수십조원 현금은 강남본부 등으로 이동한다. 사진은 리모델링 및 재건축 공사후 한은 본점 전경 조감도.(한국은행)
22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 본관 리모델링과 제1별관 재건축 공사가 진행되는 3년간 삼성본관 건물을 사용하게 됐다. 한은은 이번주 삼성본관을 우선협상 빌딩으로 정하고 임대료와 구체적인 조건 등을 협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6월말쯤 본점 인력 1500여명 중 소공별관 인력을 제외한 1100여명이 삼성본관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앞서 한은은 한은 본점 근처 삼성본관과 삼성화재빌딩, OCI 건물 등을 이전대상지로 검토한 바 있다. 다만 1000여명이 넘는 이전 인력을 고려해 한은은 2만3000㎡에서 2만4000㎡(약 7000평) 규모의 건물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서 내년 상반기엔 한은 본관 지하금고에 보관중인 미발행화폐 수십조원을 한은 강남본부 등으로 옮긴다. 미발행화폐란 시중에 방출되기 전인 신권이나 회수해 일시 보관중인 화폐를 말한다.

다만 이번 이전에 금은 없다. 현재 한은이 보유한 금 104.4톤 전량은 2004년부터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에 보관중이기 때문이다. 그 직전에는 특수금고가 설치된 대구경북본부에 보관했었다.

복수의 한은 관계자들은 “근무여건 임직원들의 선호 등을 감안해 삼성본관으로 결정하게 됐다”며 “지하금고 이전도 평상시 현금수송과 차원이 다른 만큼 이송작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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