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 구로다 BOJ 총재 발언에 강세…달러·엔 110.11엔

입력 2016-05-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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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0일(현지시간) 미국 달러가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51분 현재 전일 대비 0.14% 상승한 110.11엔을 기록 중이다. 이달 들어 달러·엔 환율은 3.3% 올라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을 기록하게 됐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3% 오른 123.35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1% 떨어진 1.12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01% 오른 95.32를 기록 중이다.

전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이 달러 매수세를 부추겼다. 구로다 총재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엔화 가치가 올라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위협하면 금융완화 정책을 추가로 시행하는 등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20~21일 일본 미야기 현 센다이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둔 가운데 구로다 총재의 이러한 발언이 엔 약세에 대한 일본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해석됐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이 매파적 발언도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경제 회복세가 이어진다면 6~7월에 금리를 올리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전날 블룸버그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6월 금리인상론에 무게를 실었다. 이 영향으로 전날 미국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30%로 점쳤다. 이번 주초만 해도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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