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옥시제품 인증사업으로 9년간 21억 수익”

입력 2016-05-19 10: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한의사협회는 19일 대한의사협회가 옥시제품 인증사업으로 9년간 21억원이 넘는 막대한 수익을 챙겨다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한의사협회는 “의사협회가 2004년 옥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데톨’ 제품 순매출액의 5%를 받는 인증사업을 9년간 지속하며 21억원이 넘는 큰 금액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특히 2011년 옥시 가습기 살균제의 위해성이 도마 위에 오르고 회수조치 된 이후인 2012년 11월에도 의사협회는 옥시와 업무협약을 지속해 왔다”고 밝혔다.

의사협회는 옥시의 세 주방세제 제품에 의사협회 인증 마크를 붙여주고 해당 제품 순매출액의 5%를 돌려받는다는 조건으로 협약을 유지했다고 한의사협회는 전했다.

이어 한의사협회는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가 위해하다는 것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옥시 제품을 의사협회가 인증해 준 것은 국민들로부터 의심의 눈초리를 받기에 충분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의사협회는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의료인 단체가 자신들의 이익과 체면 때문에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등한시 한 점에 대해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31,000
    • +0.52%
    • 이더리움
    • 5,043,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1.33%
    • 리플
    • 705
    • +3.68%
    • 솔라나
    • 205,600
    • +0.98%
    • 에이다
    • 587
    • +0.86%
    • 이오스
    • 935
    • +1.08%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50
    • -0.99%
    • 체인링크
    • 21,030
    • -0.47%
    • 샌드박스
    • 545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